시코쿠의 마쯔야마를 다녀와서(四国の松山, 사국의 송산)
일본의 섬은 크게 4개로 나뉜다.홋가이도(삿포로가 있는 가장위쪽 섬), 혼슈(도쿄, 오사카가 있는 본토), 시코쿠(설명할게 뭐가있을까.. 큐슈와 혼슈밑에 섬이랄까), 큐슈(부산에서 가장가까운섬)
그중에 그 시코쿠라는 곳의 마쯔야마를 이번에 팀여행으로 다녀왔다.
그리 유명하진 않지만, 온천, 그리고 사누키우동, 귤 같은게 유명하면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이곳도 역시나 성이있다. 마쯔야마성(마쯔야마죠- )라는 오사카성보다는 크게일상에서 좀떨어지지만... 훌륭하다. 이정도면....
그리고 또 어디냐... 지브리스튜디오의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나오는 온천의 모델이 됐던 그 온천이 바로 여기에 있다.(도고온천/道後温泉) 오래된 온천이고 유명해서 그런지... 건물만 봐도 그럴싸해보이고 온천앞에선 관광객들이 돌아가며 사진 찍어대는데.... 그 온천앞만 붐빈다.
두번째날 여기서 온천욕을 했는데... 내부는 크게 다를게 없다. 여러가지 코스가 있는데 비싼코스는 위에서 차도 마시며 다과도 즐기는 그런코스... 물론 나는 대중목욕!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곳이... 야쯔야마시(시코구/사국에서 가장 큰 시)에서 자동차로 30-40분 정도 가면 나오는 우찌고라는 곳이 있다. 일본의 옛마을분위기로 유명한 곳인데... 적당히 분위기 느끼기에 좋은 그런 곳이랄까...
뭐 크게 만족스럽다기보다는... 도고온천에서 온천욕을 했다는 정도로... 만족할 만한 여행이였던거 같다. 아, 그리고 호텔의 석식이 죽음이였다. 14명정도의 팀원들이 유까타(저녁에 입는 일본식 옷)를 입고 개인상에 맛깔스럽게 놓여진 저녁상을 받는데... 넓은 다타미 연회장에서 'ㄷ'자형태로 각진자세로 먹는데... 첨엔 좀 무섭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취하니 모두 가ㅣ가 되더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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