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7

집근처 소바 전문점 仙味洞에서 점심을


집근처 소바 전문점 仙味洞(せんみんどう 센미도).

쇼와 55년 창업이니 1980년 개업한 소바전문점. 내가 사는 치토세후나바시(世田谷区千歳船橋)를 대표하는 맛집이다. 주말 점심시간대는 손님들로 붐벼 가게 앞에서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지난번 어머니와 조카가 일본에 왔을때 들렸으니 반년만의 소바 점심이였다. 소바가루를 넉넉히 넣어 소바의 풍미가 깊고 깔끔한 맛이 '역시 일본소바'라는 감탄을 자아내개 한다.
소바 만드는 작업장이 밖에서도 보이도록 입구 한쪽은 커다란 유리로 되어 있고, 오래된 일본의 쇼와풍 실내 공간이 짧지 않은 식당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 멋스럽다.
오늘도 어르신께서 소바를 빗고 계신다.

사진은 田舎蕎麦(いなかそば 이나카소바) 시골소바라는 메뉴로 가장 노멀하고 소박한 메뉴.

2019/03/12

태국 왕실 휴양지와 해변으로 유명한 후아힌


왕실 휴양지와 해변으로 유명한 태국 남부의 도시 후아힌(หัวหิน Hua Hin).
멋진 해변을 보지는 못했지만 왕가가 머물렀다던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에서의 시간은 기억에 남는다.
비 오는 정원 분수소리와 끊임없이 지저귀는 새소리에 귀가 따가웠지만, 이곳 저곳 뛰어다니는 다람쥐들을 볼때마다 이 곳이 내가 사는 그 곳과는 다른다는 것을 새삼 깨닿는다.

2018/05/31

엄마 세아들 여행


엄마와 세아들 여행...
엄마와의 이탈리아 여행.
날씨가 좋아서? 더워서 힘들었는지 즐거웠는지 지나고 나니까 아쉬움이 많네.
이탈리아라 좋다기 보다 로마든 아말피든 아들들과 같이 여행해서 좋은 엄마.
여행도 사치인듯 느꼈을 젊은 시절은 힘든 세월과 같이 이미 가버리고, 이제는 눈앞에 가족들만이 인생에 전부가 되어버린듯...
해외여행이 아니어도 같이 여행 할 곳 많으니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싶네.

2018/01/13

결국 풀프레임 카메라 니콘 D850으로




풀프레임 카메라가 이런느낌이군...
카메라 본체ㅇ와 같이 구입한 니콘 단랜즈와 탐론 줌랜즈
Nikon AF-S NIKKOR 50mm F1.8G
TAMRON SP 24-70mm F/2.8 Di VC USD G2

2017/09/10

D7500으로 갈아는 탔는데 스크랩연결 부분이 너무 아쉽군

새로 구입한 니콘 D7500.
D7500
D7500
D7000을 쓰고 있었던 터라 조작은 그리 어렵지 않다.
4K를 지원하는게 가장 맘에 드는 것도 있고,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를 탑재하고 있기때문에 전송이 더 쉬워진 점이 눈에 뛴다. 슬림해진 바디도 마음에 드는 편인데, 한가지... 아쉬운점이 카메라 스트랩이 좀 불편하다 연결고리가 360도 돌아가게 하는 별도 연결고리가 빠지고 스트랩과 본체를 바로 연결하게 하는데... 카메라도 밑으로 쳐지는데다가 연결부분 선도 쪼여지는 문제가 있어 너무 불편하다.
설마 이런게 다 신경쓰이게 만드나 할정도로 좀 짜증스러운 부분.
다 마음에 드는데 말이다...

D7500(좌)과 D7000(우)의 스트랩 연결부분 비교
D7500(좌)과 D7000(우)의 스트랩 연결부분 비교


2017/04/05

구글 새로운 폰트 발표 Noto Serif CJK

구글이 새로운 서체를 발표했다.「Noto Serif CJK」


이전 Noto Sans CJK 폰트에서와 같이 고딕체는 이미 안드로이드에서 많이 봐왔던 서체다.
한자 문화권인 동아시아 한중일 3국만 보더라도 고딕체만으로는 표현하기에 충부하지 않은 감정적인 그 무엇인가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이번 세리프체는 동아시아 정서를 깊게 배려해 줬다는데에 이의가 없을 것 같다.
유니코드의 기본 다국어 평면에(BMP: Basic Multilingual Plane) 들어 있는 27,000자에 달하는 모든 한자를 지원하고, 각나라가 쓰는 같은 한자라도 모양의 미적 통일을 유지하며 지역별 한자 모양의 차이를 존중하려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또한  7가지의 굵기를 지원하기때문에 사용성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울듯 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하 구글 블로그에서
https://developers-kr.googleblog.com/

2016/08/21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전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전
인상파 작가들을 좋아하는 관계로 도쿄에서 열리는 특별전은 거의 다 보다 싶이 하고 있다. 국립신무술관(国立新美術館)에서 열리는 르누아르 전도  상당히 기대하고 갔는데... 오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기다리는 시간만도 20~30분.
그도 그럴 것이 4월부터 열리는 전시회를 끝나기 하루 전에 들렀으니 나 같은 사람이 한둘이었을까...

프랑스 니스 까뉴쉬르메르까지 갔다가 르누아르 미술관도 안 보고 온 게 후회되긴 했지만,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 수로만 보면 현지에서 보는 작품들 보다 더 많은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위로라면 위로였건만... 사람들 어찌나 많은지 미술관이 아니라 어디 이케아에 와있는 것인줄 알았음.
충분히 감상할 시간도 없고, 그냥저냥 사람들 흐름에 맞춰 보는 둥 마는 둥... 아쉬움만 남는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다음엔 평일에 휴가를 내서 여유 있게 봐야겠다.

아, 르누아르가 인물이나 여성 육체를 그린 작품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풍경화도 상당히 많군...

2016/08/08

재미난 광고 Field trip to Mars



최근 들어 화성에 관한 기사들이 많이 나온다.
화성을 촬영하고 온 위성이라던가, 화성 탐사 프로젝트라던가...
과연 인류는 지구와 다른 별 화성을 개척할 수 있을까? 어렸을 땐 꿈만 같았던 일들이 뉴스화되고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칸 국제광고제 사내 세미나가 있어 참석해 봤다.
매 년 다양한 분야의 광고가 올라오기에 이런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라도 이런 세미나는 꼭 참석하는 편이다. 올해는 사회문제나 난민, LGBT, VR 등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한다. 몇 편의 수상작들을 감상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록히드 마틴사의 화성을 테마로 한 [Field trip to Mars]라는 광고다.

미국 우주항공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NYSE: LMT) 사는 2028년을 목표로 화성 궤도를 도는 우주기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화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 Field trip to Mars.
여느 때와 같이 아이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버스는 시내를 이동한다. 잠시 후 투명한 유리창은 화성의 영상으로 바뀌고 아이들은 놀라워한다. 버스의 움직임과 연동되는 유리창 스크린이 만들어 낸 VR인 것이다.

고글을 쓰고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것은 여기저기서 많이 봐왔었고 머리에 투박하게 장착하는 장비가  VR이 가진 한계인가 하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광고에서는 고글을 쓰거나 투박한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고글이 아닌 아이들의 눈으로 체험한다. 어떻게 보면 테마파크의 3D 극장과 비슷해 보이지만 느끼는 감동의 차이는 다를 것이다. 아무렇지 않은 일상의 것들로부터의 변화는 준비된 설렘이 아닌 신선한 자극과도 같은 충격일 테니 말이다.
특별히 어려운 기술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미래를 꿈꾸는 어린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한다는 의미에선 상당한 임팩트가 있어 보인다.
광고라는 전제를 빼버린다면 정말 아름다운 프로젝트가 아닐 수 없다.

사이트
http://www.fieldtriptomars.com/

영상보기
https://vimeo.com/167788423
https://www.youtube.com/watch?v=CWClyQkA32s

2016/07/02

ガリガリ君サワー


下北沢のある焼肉屋さんの飲み物メニューにガリガリ君サワーがあって頼んでみたら、ガリガリ君がそのままビールジョッキに入ってる!
見た目は雑に見えるかもしれないけどうまかった。
というかなかなか溶けないし、飲みづらい〜

2016/06/17

대만 타이베이 여행 (台北の旅)


일본 오키나와와 가까이에 있는 섬나라 타이완.
중국어를 쓰고 중국과 분쟁이 있는 나라. 2천만 명을 넘는 인구에 나름 소득수준도 높은 동아시아의 홍콩과도 같은 나라인가? 정도가 내가 아는 대만의 정보다.
공휴일도 없고 지루하게 긴 6월. 유급휴가를 주말 앞뒤로 붙여 가까운 곳에 나 가보려고 계획을 짰다.
비행기와 호텔 예약이 계획의 전부이긴 했지만... 어쨌든 출발일이 다가오니 가이드북이라도 하나 사봐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대만 여행 후기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그렇게 대충 준비를 했다.


위치 타이베이 분지의 중심
경위도 동경 121°38", 북위 25°2"
면적(㎢) 271.8
시간대 UTC+8
행정구분 12
행정관청 소재지 11008 1
홈페이지 http://www.taipei.gov.tw/
인구(명) 2,629,269(2007년)
[네이버 지식백과] 타이베이 [Taipei, 臺北(대북)] (두산백과)

나리타발 부흥항공


나리타 오후 1시 발 부흥항공을 타고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
타이베이엔 2개이 공항이 있는데 이 타오위안 공항은 전철이 닿지 않는다. 따라서 호텔 리무진버스나 노선버스, 여행사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여행사 버스로 호텔까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공항에서부터 찌푸둥한 날씨가 타이베이 시내로 가는 버스 안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버스로 이동


타이베이로 가는 고속도로


비가 주룩주룩....

가이드 아저씨는 4일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관광하기 좋다는데... 마이크를 잡고 얘기하는 와중에 비가 내리니 그 말을 믿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여행 중에 느낀 건데 대만이 동아시아이긴 하지만 서울, 부산, 도쿄, 오사카 이런 쪽 기후는 아니다. 동남아와 비슷하게 습하고 맑은 날씨에도 한 번씩 비가 내리치고... 뭐 그런 아열대식에 기후라 소나기가 좀 내린듯 날씨가 나쁘다고 할 수도 없는 것 같다.
비는 계속 내린다. 호텔 도착! 역시나 싼 코스를 선택한지라 닭장을 방불케하는 방과 그에 준하는 호텔 직원들의 서비스. 일단 잠만 자는 곳이라 생각하면 특별히 나쁠 건 없다. 아무튼,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야 하는데... 그치는 둥 마는 둥 계속 비는 내리고, 호텔 옆에 작은 야시장(솽청제 야시장 雙城街夜市)이 있는데, 너무 작아서 좀 더 큰 야시장(닝시아 야시장 寧夏夜市)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솽청제 야시장 雙城街夜市


닝시아 야시장 寧夏夜市


굴오믈렛 만드는 철판


명물이라는 굴오물렛



야시장의 다양한 메뉴들




가이드 아저씨가 얘기하기를 야시장에 집 없는 굴 요리가 일품이란다. 웃기려고 한 얘기 같은데... (당시 버스 안 분위기는 그냥 설렁... 하다못해 민망. 매끄럽지 않은 일본어로 웃기려 했으니 일본인들은 무슨 얘긴지 이해가 안 됐을 듯)

집 없는 굴이란 껍질은 깐 굴을 얘기하는 것이다. 일명 굴 오믈렛. 주룩주룩 비가 오는 가운데 닝시아 야시장에 도착. 솔직히 밖에서 맥주 마시며 길거리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비도 너무 내리고 야시장에서 맥주나 고량주 같은 술 파는 것 같지도 않고, 물어보기도 뭐하고 그래서 야시장 옆쪽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갔다. 한국이나 일본같이 마셔마셔하는 문화가 아니라서 그런지 술 메뉴가 그다지 좋지가 않다. 닝시아 야시장 마요우지(麻油雞)에서 집 없는 굴 요리와 볶음밥, 굴볶음 같은 걸 먹어 봤다. 같이 간 친구는 그렇게 맛있는 것 같지 않다고 하는데, 시장 음식 나름대로의 맛과 음... 풍미는 있는 듯하다. 가게마다 맛에 차이가 있겠지만... 호텔에서 맥주 마시려고 안주도 좀 사고~


편의점 음료수 진열대... 한국, 일본과 별차이 없다. 한국상품들도 많음.


호텔에서 마실 맥주안주로 사온 닭튀김


다음날 날씨 무지 좋음. 구름도 없어서 그냥 걸어 다니다간 열사병으로 쓰러질듯한 날씨. 그래서 그런지 타이베이 건물들을 보면 차도와 맞붙은 1층은 거의 인도로 만들어 놓은 듯하다. 비도 많이 내리고, 날씨도 더워서 그런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1층의 일정 부분을 보도로 만드는 게 법으로 정해져 있다고 한다) 일단 중정기념당 쪽을 돌다 딤섬으로 유명한 딘타이펑에서 점심을 먹고 타이베이 101타워로 가는 계획을 짰다.


닝시아 야시장 寧夏夜市 부근에 주말에 재래시장이 열리는 것 같다. 상설인지 모르지만...



닝시아 야시장 寧夏夜市 부근의 재래시장


시기한 야채들도 눈에 띄고

처음 타보는 타이베이 전철. 전철이 상당히 깨끗하고 크기로 보면 경전철보단 좀 큰....듯한... 쾌적한 느낌이 든다. 둘러보니 일본에서 만든 차량이다. 친일국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일본제와 일본스러움이 상당하다. 나쁘다는 게 아니라 많은 면에서 일본을 많이 의식하고 배우려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 그러고 보니 그 기념당이 유명하다기에 중정기념당 (中正紀念堂) 이런데 뭐 하러 가나 하면서 가봤는데... 역시나 대륙필들이 있어서 그런지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기념당 둘러보고 딤섬을 먹으로 딘타이펑 본점(鼎泰豐本店)으로 향함.

지하철은 칩이 내장되어 있는 플라스틱 토큰을 사용한다.



차도와 맞붙은 1층은 거의 인도로 만들어 놓은 듯


타이베이의 아키하바라 ㅋㅋ


중정기념당 앞 자유의??문



중정기념당




시간상 점심시간대라 상당히 기다려야 할듯한데, 타이베이까지 와서 안 갈 수도 없고 해서 잴 붐비던 그 시간에 거길 가게 됐다. 역시나 80분 대기라는 전광판이 보인다. 순번 올려놓고 다른 곳도 구경할 겸 돌다가... 너무 시장한 탓에 다른 곳에서 일단 배를 채우고 딘타이펑에선 맛을 음미하자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그리하여 간 곳이 까오지(高記 융캉점永康店)라는 딤섬 레스토랑. 이곳도 한 20분 대기해야 들어갈 수 있었는데 딤섬이랑 만두 같은 게 오~ 굳굳! 맛있음. 근데 배고파서일지도. 아무튼 맥주랑 이것저것 시켜 먹고 딘타이펑으로 이동. 딘 타이펑에서 딤섬을 시켜 먹으며, 이 가게가 딤섬으로 유명한 이유가 뭔가를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뭐라 해야 하나. 만두피? 딤섬피가 얇디얇은 게 좀 전에 먹었던 레스토랑과는 차이가 있어 보였다. 그 외에 맛에 차이는... 뭐랄까 잘 모르겠음. 더군다나 오래된 건물을 신식으로 바꿔놔서... 미관상으론 별로.


80분 대기표를 끊어 놓은 딘타이펑


주변의 다른 레스토랑 까오지(高記 융캉점永康店)





 까오지(高記 융캉점永康店)의 딤섬


진짜 80분을 기다린후에 들어가게 된 딘타이펑


딤섬에 올려먹는 간장에 담근 생강


이게 딘타이펑 본점의 딤섬
 

아니 근데, 좀 전까지 더워죽겠던 날씨가... 비가 한 방울씩 내리더니 폭우로 변해 버렸다. 그칠 때까지 기다리려다 길어질 것 같아 지하철로 101타워로 이동.
빌딩에 도착해서도 비는 계속 내리고, 전망대를 올라갈 생각이었는데... 이런 상태면 전망이 좋아 보일 것 같지도 않았지만, 일단 표를 끊고 올라가 보기로.
올라가자 다행히 비가 서서히 멎기 시작했다. 전망대 창이 지면부터 시작돼서 그런지... 등골이 오싹오싹. 내려다 보이는 건물들은 심시티에서 스크롤 아웃해서 보는 거랑 비슷해 보인다. 창앞에서 장난치는 애들도 보이는데... 웬만하면 애 엄마들 컨트롤 좀 하다. 겁나 죽겠네. 아, 그리고 원래 실외 덱키전망도 가능한데 비가 와서 그런지 올라갈 수 없단다.





타이베이101타워 역



빌딩 1층의 식당가


전망대




다시 1층의 상점가로... 전망대 외엔 그다지 볼게 없는것 같기도.. 이곳에도 딘타이펑이 입점해 있다.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 어제와 다른 야시장을 가보기로 했다. 타이베이 최대의 야시장이라는 스린야시장 (臺北士林夜市)엄청난 인파도 그렇지만 가게들도 많고 포장마차도 많고 최대는 최대인 것 같다. 길거리 음식들 하나하나 맛보고 싶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먹으면서 걸어 다니는 건 일단 곤란하기 때문에 음식점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지하상가처럼 지하에 야시장을 만들어 놓은 곳이 있다기에 그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스린야시장 (臺北士林夜市)  젠탄역


타이베이 최대의 야시장거리라는 곳인데... 역앞은 이렇다 할만한 빌딩들이 없고, 좀 어둡침침... 야시장으로 들어가면 또 틀림

스린야시장 (臺北士林夜市)


야시장 거리에 즐비한 포장마차... 적당히 맛있어 보이는걸 골라 먹어보는 재미!








장터에나 나올듯한 총쏘기 게임장




스린야시장 (臺北士林夜市) 지하 상가 야시장으로 들어가 저녁을 먹기로 (비도 내리다 말다 너무 더워서...)




이게 고약한 냄새가 나는 취두부 요리다. 튀긴 두부라 그렇게 냄새가 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부러 돈내고 사먹기엔 좀....


전복구이...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별아별게 다있음


타이베이에 선술집, 이자카야 이런게 거의 눈에 안띈다. 호텔근처에 술집같은 곳이 있어 들려봄.



일본에도 한국에도 없는 나물? 풀요리...라고 한다.



뭘 먹어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한방 중에 친구가 배를 싸잡고 들어 누었다. 심한 통증과 비명... 가이드 아저씨한테 연락을 하려다 말았는데... 한 서너 시간 잠을 설친 것 같다.
다음날 역시 몸 상태가 좋지는 않아 보였는데 오후부터 좀 괜찮아진 것 같다.
가까운 곳에서 식사를 하고 전철로 1시간 정도?에 있는 대만의 베네치아라고 하는 단수이(淡水)에 가보기로 했다. 석양이 아름답고, 영화 촬영지라고 하는.... 곳인데. 모르겠다. 이곳은 내 스타일은 아닌 듯.  처음부터 끝까지 음식점들로 즐비한 거리. 매력적인 관광 포인트가 없어 보였다. 음... 그래서 그런지 찍은 사진도 별로 없군.


호텔옆 작은 시장에서 소고기라면을 먹으로 감



소기기라면, 그냥 오키나와소바같은...


대만의 베네치아라고 하는 단수이(淡水)로 이동. 단수이역




골목에 셀프마켓이 열렸다



이렇게 보면 로맨틱한 거리같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바다를 내다 보며.... 근데 바다물이 흙탕물.... 음....






다시 시내로 돌아와 간 곳은 한국으로 따지면 명동, 일본으로 따지면 시부야와도 같은 곳이라는 시먼(西門).꽤 넓다. 명동보다도 큰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넓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가게가 엄청나게 많다. 일본 체인점 브랜드, 자동차, 회사들이 많은 대만에서도 이곳만큼은 한국 브랜드(주로 화장품 브랜드)가 눈에 많이 띈다. 여학생들이 음악을 틀어 놓고 춤 맞춰 추는데 한국 가요네...
이곳에서 망고 빙수를 먹고 저녁을 먹으려 했으나 위상태가 안 좋은 친구를 위해야 그냥 호텔로... 아____  좀 아쉬움이 남는다. 남어....  참고로 빙수는 엄청 맛있었음.

한국의 명동, 일본의 시부야 같은 곳, 서문역
 



대만의 최초극장이라는 서문홍러우. 오래된 벽돌건물이 은근히 멋있다.






아종미엔시엔 (阿宗麵線)이라고 하는 타이베이 명물국수집. 먹지는 않았지만...


원래는 아이스몬스터에서 먹어볼 생각이였으나, 어딜가나 줄들이 너무 길어... 서문의 빙수집에서 먹어봄.

결국 호텔 옆 작은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해결. 이날 이것저것 너무 아쉬운 나머지... 가까운 야시장에서 야식거리와 맥주를 사들고 호텔로 와서 혼자 TV와 같이 먹었던 기억이. (아, 근데 왜 같이 야시장 음식 먹어도 난 배가 안 아프지)
전골같은 요리가 메인인 케쥬얼 레스토랑. 테이블에 작은 곤로가 설치되어 있다.





친구의 몸상태가 안좋아 더이상 노는 건 무리.
아쉬운 나머지 근처 야시장에서 이것 저것 사와서 맥주와 같이 타이베이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결국 편의점까지 가서 또 사들고 옴

마지막 날은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상당히 반응이 좋다는 구린로우판 (丸林魯肉飯)에서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했다.로우판이란 고기 덮밥 같은 게 메인으로 나오고, 반찬은 취향에 따라 몇 가지 고르면 된다.



이 밥이 메인, 고기덮밥이 또 명물이란다










공항으로...





그리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공항으로 이동.
아쉬움이 남아야 다시 가게 되기에 짧았지만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