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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1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전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전
인상파 작가들을 좋아하는 관계로 도쿄에서 열리는 특별전은 거의 다 보다 싶이 하고 있다. 국립신무술관(国立新美術館)에서 열리는 르누아르 전도  상당히 기대하고 갔는데... 오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기다리는 시간만도 20~30분.
그도 그럴 것이 4월부터 열리는 전시회를 끝나기 하루 전에 들렀으니 나 같은 사람이 한둘이었을까...

프랑스 니스 까뉴쉬르메르까지 갔다가 르누아르 미술관도 안 보고 온 게 후회되긴 했지만,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 수로만 보면 현지에서 보는 작품들 보다 더 많은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위로라면 위로였건만... 사람들 어찌나 많은지 미술관이 아니라 어디 이케아에 와있는 것인줄 알았음.
충분히 감상할 시간도 없고, 그냥저냥 사람들 흐름에 맞춰 보는 둥 마는 둥... 아쉬움만 남는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다음엔 평일에 휴가를 내서 여유 있게 봐야겠다.

아, 르누아르가 인물이나 여성 육체를 그린 작품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풍경화도 상당히 많군...

2010/11/08

고흐展

빈센트 반 고흐 전을 다녀와서.
사후 120년
고흐전
이렇게 해서 나는 고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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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포스트인상파전이 있었던 도쿄신미술관에 들렀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상당히 붐빌것 같아. 리옹에서 온 다음날인 월요일, 휴가를 낸 차에 고흐전을 보러 갔다.
지난주 리옹미술관을 들러 루벤스, 모네, 마티스, 피카소, 샤갈등... 거장의 명작들을 감상하며 문화생활에 흠뻑젖어 있었던터라 도쿄의 미술관은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갔었지만... 음~ 역시나 흥분과 감동이였다.
고 흐전에는 쇠라 작품이외에도 고흐가 영향을 받은 다른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고, 전시장 중간블럭쯤에 [아를의 방]을 재현해 놓은 곳도 있었다. [아를의 방]에 대한 설명들이 있어 읽어 보니, 지난번 후기인상파전에 나왔던 [아를의 방]은 고흐가 그린 복사본인것 같다. 이번에 나온게 처음 그린 원본이라고 하니...
그 아를의 방이라는 작품이 원본 한점과 복사본 두점이 있는데, 3점 모두 조금씩 달라서 구분하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원본을 보지 않은 상태에선 원본이 어떤작품인지 구분하기는 힘들듯...

그리고 인터넷에 보니까 [아이리스]라는 작품은 고흐미술관에서도 대여를 안한다는것 같은데, 저번에 서울전을 거쳐서 도쿄로 온것 같다. 음... 상당히 대조적인 색상을 사용해서 그런지 상당히 눈에 띄는 작품이다.
고 흐는 27살에 화가가 되어 37살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딱 10년 그림을 그렸다. 그 10년간 팔린작품이 딱 한점뿐이라고 한다. 고흐가 죽기 한달전 여동생에게 보낸 편지에 [나는 100년후의 사람들에게도 살아 있는 듯이 보이는 초상화를 그리고 싶다. ぼくは100 年後の人々にも、生きているかの如く見える肖像画を描いてみたい]라고 했다. 그 가 말한것 처럼 100여년이 지금, 고흐의 작품은 고흐의 온기가 느껴지는듯 생생하다.

2010/11/04

리옹미술관

프랑스 리옹에 있는 리옹미술관
The Museum of Fine Arts of L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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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미술관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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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미술관 입구
프랑스 리옹이라는곳 자체가 생소한 곳이라 리옹에 미술관이 있나 싶었다. 그도 그런게 파리도 안가본 내가 리옹에 볼일 있어 가는거 아니면, 굳이 찾아갈 일은 없으리라 생각했기에...
예상외로 리옹미술관은 세계각지의 유물들, 특히 이집트 유물들... 그리고 프랑스와 유럽의 17세기때부터(물론 그 이전작도 많지만) 근/현대 회화작품과 조각상들이 가득한 매력있는 미술관이였다.
루벤스, 피카소, 모네, 마티스, 샤갈.....
물론 여러가지 경로로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일 수 있지만, 이곳에서 거장의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 또한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몰랐더 리옹 출신 화가들의 작품도 많이 접할 수 있어 좋아다.~

2010/08/04

오르세미술관전 2010 オルセー美術館展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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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본기 국립신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オルセー美術館展2010―ポスト印象派」(오르세미술관전 2010 - 후기인상파) 를 보고 왔다.

일 요일 오후에 2시반쯤 미술관에 도착했는데... 날씨도 덥고 사람들까지 붐벼서 기다리는데만 40분이상 걸린것 같다. 다른 전시회도 같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것 같은데 전시회장은 뜸~. 오르세라는 타이틀이 있기때문에 어지간이 인기가 있을거라 짐작을 했는데, 솔찍히 여유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여서 조금 짜증이 났긴했지만, 그래도 프랑스까지 가서 다시 볼거 아니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명작을 감상하는 마음으로 전시장을 돌았다.

후기인상파하면 고흐, 고갱등의 작품을 감상 할 수가 있다는 것이 이번 감상의 포인트 였다. 역시나 고흐의 작품앞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둔다하다. 한작품을 보고 다음작품으로 넘어 가는데만 한 10분은 걸린듯...
고흐의 자화상, 별이 떨어지는 밤인가?하고, 고흐의 방... 감동이였다. 실작을 눈으로 보는 그 감동이란...
그리고 고갱의 타이티의 여인들이란 작품도 그렇고...
세잔, 모네, 루소등등 기타 여러작가의 작품들도 볼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나름 만족스러웠다.



현대회화를 보면 인상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후기인상파 만큼이나 개성있는 작품을 많이 시대도 없었던것 같다. 그나저나... 시대의 한 축을 긋는 젊은 한국인 작가들이 많이 좀 나왔으면...

2009/09/17

Paul Gauguin展

Where do we come from?What are we?Where are we going?

고갱展에 다녀왔다.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서 전시중이 고갱展.
일본미술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갱작품과 다른 여러나라 미술관에서공수해온 작품등 해서 한 50점 되는것 같다.
고갱이라... 고흐와 친했었고, 남태평양의 작은섬 타히티에서 작품활동을 했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나름대로 색체가 강열하고, 자연과 인물등을 소재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는 정도로...
전시회에서 접한 작품들은 역시나 인상파답게 형태보단 색채가 눈에 띄었다.
타히티로 건너간 후 부터 색채사용이나 구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품에 의미를 품게 하는 요소들...
창 조론을 근간으로 탄생과 죽음등 의미를 부여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어디에서 왔는가?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 Where do we come from?What are we?Where are we going?]
눈앞에서 생생히 감상할 수 있는 귀한 경험을 했다.
이작품을 보면, 고갱은 내면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들을 모두 끄집어내 작품속에 함축시켜 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죽기전 이 거대한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있었을 줄도 모르는다는 생각도 든다.
정말 말하고자 했던것이 많았던 것인지... ㅡ,.ㅡ (요소들이 조금 많아 보이기도)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기에 좋아하는 작품이라 하기도 뭐하지만, 어딘가 느낌이 슬쩍 닮은 작품으로 고흐의 작품이 있다. [까마귀 나는 밀밭 / Champ de ble avec corbeaux]이라는 작품이다.
책에서만 본 그림인데... 역시나 죽음을 앞둔 고흐의 불안한 심리상태가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그러고 보니까, 손보재팬 도고 세이지미술관(損保ジャパン東郷青児美術館)에서 고흐의 [해바라기]라는 작품도 본적이 있다.
한참 잘나가던때 일본 회사에서 사들인 작품...
네덜란드나 프랑스 같은곳에서나 접할 수 있을것 같았던 작품이 도쿄의 한 빌딩위 작은 미술관에 보물단지처럼 쇼케이스 안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가까이 있었다는게 놀라웠다. 감동과 함께...
조금 아쉬운건, 이작품은 전시장 마지막 코너에 무거운 조명발을 받고 자리잡고 있어,
어떤 전시회가 있어도 이작품을 마지막에 보고 나간다는 것이다.(살짝 미끼같은...)

암튼, 고흐展을 봐야하는데...